"마트가 마을로 온다" 임실군 이동장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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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21 12:23:28
수정 2025-10-21 12:23:2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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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시니어클럽 운영…저렴한 생필품으로 농촌 주민 부담 완화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교통 불편 지역과 고령층 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해 마을을 직접 찾아 생필품을 판매하는 '찾아가는 이동장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20일 이동장터 차량 제막식을 열고, 사업 수행기관인 임실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가가호호 이동장터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지역의 '식품 사막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복지형 유통 모델로 추진된다.
임실군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비를 활용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동장터 차량 구입 및 구조 변경을 완료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임실시니어클럽 관계자, 주민위원, 군의원 등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이동장터는 임실읍 41개 마을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2026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시니어클럽은 운영 과정에서 가격 경쟁력 확보, 물류체계 개선,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임실군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2026년 전북형 이동장터 시범사업'에도 선정돼, 내년부터 읍·면 전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임실군은 지난 8월 '식품 사막화 해소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농촌 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이동장터 사업이 수익성보다 공익성을 우선시하는 **모범적인 지역복지 모델로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임실시니어클럽과 함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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