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임업 안전사고 예방’ 사업장 안전점검 실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 기장군은 다음달까지 임업 분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벌목작업 등 임업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기장군이 직접 수행하는 사업장을 포함해 군이 발주하는 수급자 사업장 등을 총망라해 이뤄진다.

점검은 기간 중 해당 사업장을 불시에 방문해 시행되며 ‘벌목작업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진행된다.

중점 점검 사항은 ▲벌목작업 안전수칙 준수 여부(벌목작업 시 위험반경 내 타 작업 금지 및 신호 준수, 걸려있는 나무 밑에서 작업하거나 받치고 있는 나무 벌목 금지, 대피로 및 대피장소 지정 등) ▲위험기계·기구(예초기, 기계톱 등) 방호장치 설치 여부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 등이다.

검과 함께 주요 재해사례와 중대재해 유형별 안전수칙 교육을 TBM(작업 전 안전점검회의)에서 실시하면서 사업장 근로자의 경각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군은 점검결과 안전조치 미흡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시일이 소요되는 사항에 대해서도 빠른 조치를 요구하는 등 사고 예방과 건강한 임업 사업 환경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이 산업재해 예방 주체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현업 사업장은 물론, 수행·발주 사업장을 대상으로도 안전 보건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