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용등급 3년만 상향…“印 IPO 흥행·실적개선”
경제·산업
입력 2025-10-22 18:14:25
수정 2025-10-22 18:14:25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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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S&P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LG전자, 주력 가전·전장 사업서 견조한 실적”
“인도법인 IPO 성공적…대규모 현금 유입”
LGD, 실적 개선 전망…“지분법 손익 효과”
[앵커]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3년 만에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습니다. 가전 등 주력 산업의 견조한 실적에 더해 최근 인도 증시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한 건데요. S&P는 LG전자가 향후 1~2년간 재무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신용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김혜영기잡니다.
[기자]
S&P가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3년 만에 상향 조정했습니다.
기존 BBB 스테이블(안정적)에서 BBB 포지티브(긍정적)로 변경한 것.
사업구조와 재무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1~2년간 재무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신용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겁니다.
S&P가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조정한 건 2022년 10월 이후 3년 만입니다.
S&P는 LG전자의 주력인 가전과 전장사업의 견조한 실적을 꼽았습니다.
가전 사업은 미국의 고관세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주요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냉난방공조 사업은 데이터센터용 냉각 설루션 사업과 고효율 설루션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장 사업은 100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에 더해 수주 믹스 개선 등이 이뤄지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인도법인 상장을 통한 대규모 현금 조달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 14일 인도 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습니다.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LG전자는 구주매출로 1조8000억원의 실탄을 장착하게 됐습니다.
대규모 현금 유입과 부채 감소로 향후 재무적 완충력이 높아질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관계사인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에 따른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의 경영성과를 지분법 손익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LG디스플레이가 연간 적자 흐름을 깨고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실적 반등은 LG전자의 재무구조 개선과 배당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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