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XR 헤드셋’ 베일 벗었다…“멀티모달 AI로 혁신”
경제·산업
입력 2025-10-22 18:20:24
수정 2025-10-22 18:20:24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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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한 차세대 확장현실 헤드셋 ‘갤럭시 XR’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지난 2023년 2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3사가 XR 동맹을 깜짝 발표한 지 약 2년 8개월 만의 결실인데요. 애플의 비전 프로보다 화질과 무게, 가성비 측면에서 앞선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민영 기잡니다.
[기자]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를 착용하자 뉴욕 전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사용자는 가상현실을 통해 뉴욕 한복판 식당을 찾아 들어가 내부를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식당 안을 탐색한 뒤에는 발코니로 이동해, 실제처럼 도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2일 확장현실 헤드셋 ‘갤럭시 XR’을 전격 출시했습니다.
삼성·구글·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기기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아우르는 차세대 몰입형 디바이스로 평가됩니다.
갤럭시 XR은 양쪽 눈 각각 3552×3840 해상도의 4K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화소 수는 약 1360만 개로, 애플 비전 프로보다 더 높은 수치입니다.
주사율은 60·72·90Hz 3단계로 설정할 수 있고, 세로 해상도가 넓어 상하 시야 몰입감이 강화됐다는 평가입니다.
무게는 545g으로, 600g을 넘는 비전 프로보다 가볍고 착용감이 개선됐습니다.
RAM 16GB(기가바이트), 저장공간은 256GB로, 구글 클라우드와 연동해 용량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국내 판매가는 애플 비전 프로의 절반 수준.
삼성은 갤럭시 XR을 제품 개발 단계부터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설계했습니다. 음성, 시선, 손동작을 동시에 인식해 자연스러운 인터랙션이 가능하고, 구글의 제미나이(Gemini)와 실시간 대화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보는 것과 듣는 것을 AI가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삼성은 유튜브 XR, 구글 포토 등 XR 전용 콘텐츠를 강화하고, 어도비, NBA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 TV 김민영입니다. /melissa6888@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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