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고객패널' 제도로 건강보험 혁신…비급여 강화

금융·증권 입력 2025-10-24 16:16:05 수정 2025-10-24 16:16:05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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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생명]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교보생명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상품 개발 및 서비스 혁신에 고객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고객패널 제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건강보험 영역에 집중해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 집중했다.

교보생명은 30~59세 고객 중 총 19명을 고객패널로 선발했고, 이들은 연말까지 보험 인식과 가입 경험, 상품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고객패널 간담회에서는 여성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보장 니즈와 건강관리 경험을 심층적으로 청취했고, 이를 반영해 지난 달 여성 특화 상품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무배당)'을 선보였다.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무배당)은 여성 고객이 생애주기 전반에서 직면할 수 있는 건강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종합건강형' 상품이다. 특히 고객 설문에서 중요도가 높게 나타난 비급여 의료비 보장을 강화한 120여 종의 특약 담았다.
 
간담회 결과 여성 고객은 전 연령대에서 암, 뇌·심혈관 등의 고액 치료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 중대질환 보장을 필수로 인식했다. 30·40대 여성은 유방암∙자궁암 등 여성특화암, 50대는 갱년기∙치매 등 노인성 질환 보장에 대한 필요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가입 시 제공되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고객패널을 통해 청취한 의견을 반영해 고도화했다. 중대질환 치료 경험이 적은 젊은 층까지 고려해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혔고, ▲고위험임신·난임치료 시 간호사 병원동반 ▲여성질환 너스코칭 ▲고위험임신 시 가사도우미 지원 ▲갱년기 우울증 심리상담 ▲저속노화 식단 컨설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보험 비즈니스 전(全) 단계에서 소비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의견들을 회사 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 더욱 신뢰받는 회사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패널 제도는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기획 단계부터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평생의 건강관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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