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독도 체험의 장 열린다…전라남도교육청 독도체험관 개관
전국
입력 2025-10-24 17:16:53
수정 2025-10-24 17:16:53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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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남초 내 전남 첫 독도체험관, 3개 전시존으로 구성
여수-울릉도·독도 역사적 연결성 조명…지역민 체험 기회 확대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은 24일 여수남초등학교에서 ‘전라남도교육청 독도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관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체험 중심 독도교육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된 시설이다. 전시관은 ▲독도의 자연환경 ▲역사 속 독도 ▲여수-울릉도·독도 개척관 등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과 지역민이 독도의 생태와 역사, 문화적 가치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여수-울릉도·독도 개척관’은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곳은 여수 거문도와 초도 주민들의 독도 개척사, 독도 수호 인물들의 활동, 양 지역의 교류 흔적 등을 통해 여수와 독도의 역사적 연결성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단순한 영토 교육을 넘어 ‘우리 지역과 독도의 관계’를 체험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백도현 교육장은 기념사에서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역사와 주권을 상징하는 소중한 땅”이라며 “여수 거문도와 초도 어민들의 어로활동은 독도가 우리의 생활권이었음을 증명한다. 체험관이 우리 아이들에게 독도의 의미를 일깨우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관식에 참석한 학부모 독도해설사 정소영 씨는 “아이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며 독도의 역사를 배울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독도사랑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시물을 관람하고 독도 관련 영상과 체험 콘텐츠를 체험하며 독도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개관을 계기로 학교 현장 독도교육을 강화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애국심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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