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보, 출범 3년만에 누적 가입자 600만명 돌파

금융·증권 입력 2025-10-27 10:16:37 수정 2025-10-27 10:16:37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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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출범 3년 만에 누적 가입자 6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손보는 가입자 절반이 2030세대가 주도하고 있으며, 높은 재가입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손보 전체 피보험자를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20대가 25%, 30대가 26%로, 2030세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기존 보험 시장의 주 고객층에서 벗어나 있던 20대 가입자의 높은 비중은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을 활용해 보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

대표 상품인 해외여행보험의 재가입률은 64%에 달하며, 한 사용자가 최대 63회 반복 가입한 사례도 확인됐다고 카카오페이손보는 밝혔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사용자 수요를 반영한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사용자(B2C) 상품은 지난해 9월 8개에서 1년여 만에 13개로 1.6배 확대됐다. 올해에만 전월세보험, 직거래전월세보험, 건강보험, 선물하는 자녀보험,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 등 생활 밀착형 상품부터 장기보험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여기에 B2B, B2B2C 등 제휴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기업과 소비자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성장의 핵심 동력인 '사용자 중심' 전략은 서비스 전반에 적용됐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출범 초기부터 복잡한 약관과 전문 용어를 쉽게 풀고, 가입부터 청구까지 사용자가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실제로 해외여행보험은 출시 이후 가입 기간 확대, UI·UX 개선, 사용자 친화적 용어 적용 등 77차례 개정을 거치며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세부 조정을 반복했다.

최근에는 전체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해 '임시 저장'과 '제출 서류 목록 카카오톡으로 받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혁신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신뢰를 기반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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