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서울시 시내버스 태그리스 결제 시작…36개 노선·590여대 도입

금융·증권 입력 2025-10-27 10:22:33 수정 2025-10-27 10:22:33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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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티머니가 서울 시내버스에 비접촉식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범 서비스는 지난 10월 25일 서울 시내버스 36개 노선, 총 590여 대에 도입을 완료했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찍지 않고 버스 승·하차를 자동 결제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머니나 가방 속에 스마트폰만 있으면 요금이 자동 결제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센서 장치와 BLE(Bluetooth Low Energey,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로 결제된다.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설치하고 '태그리스 결제 사용하기'를 설정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기존 태그 결제(실물 카드, 스마트폰)와 함께 서비스되기 때문에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 결제가 가능하다. 또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버스나 타 교통수단과 환승도 가능하다. 특히 승하차 시 결제를 위한 태그가 필요 없어 탑승 대기 시간이 줄어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고, 승하차 미태그방지, 무리한 태그로 인한 버스 내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머니는 서울 시내버스 태그리스 결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중 결제 ▲무임 승차 ▲다수 승차 ▲소지 형태별(주머니, 가방 소지 등) 결제 검증 ▲지하철 환승 ▲혼잡시간 및 유동 인구 다수 지역 인식 테스트 등 다양한 시민 불편 상황에 대비해 왔다. 

티머니는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지속적인 기술 개선으로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류 발생 시 고객센터 및 민원 대응팀 운영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티머니 대표이사 김태극 사장은 "차세대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인 태그리스 결제가 서울 시내버스에서도 시범 서비스가 시작되어 기쁘다"고 하며 "서울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와 고객센터 활성화를 통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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