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中 티몰 캠페인 1시간 만에 거래액 5억 돌파

경제·산업 입력 2025-10-29 08:00:33 수정 2025-10-29 08:00:33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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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신사]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무신사가 중국 MZ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전략으로 K-패션의 현지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진행한 마케팅 활동이 현지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적중하며 거래액 급증, 제품 완판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끌었다.

대표적으로 중국 공식 앰배서더 엔하이픈 성훈과 함께 진행한 ‘통콴(同款, 같은 스타일)’ 캠페인이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27일 티몰 무신사 및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입점 브랜드의 상품을 착용한 성훈의 룩북이 공개되고, 착장 아이템을 구매한 고객에게 한정판 사은품을 제공하는 특별 기획전이 진행됐다.

해당 기획전은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한 시간 만에 거래액 5억 원을 돌파했다. 하루 동안 판매된 상품 수는 누적으로 7300개를 넘어섰다. 무신사가 중국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현지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스타일을 큐레이션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성훈이 착용한 무신사 스탠다드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은 행사 시작 1분만에 완판되며 중국 젊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티 레저 다운 재킷은 가볍고 보온성이 우수한 아웃도어 무드의 캐주얼 스타일 경량 패딩으로 한국에서도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만 장을 기록했다. 시티 레저의 인기에 힘입어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티몰 남성 카테고리에서 일 매출 TOP10에 진입하며 한국 대표 베이직 캐주얼 웨어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단기간에 높은 거래액을 기록한 이번 캠페인은 중국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개한 현지 맞춤형 상품 기획과 앰배서더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라며, “지난 두 달간 티몰을 중심으로 초기 성과를 확보하며 중국 시장에 안착한 만큼, 무신사만의 탄탄한 인프라를 활용해 K-패션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현지 MZ세대와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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