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3개 계열사 대표 교체…김동관 ‘MASGA’ 박차
경제·산업
입력 2025-10-29 18:21:30
수정 2025-10-29 18:21:30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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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그룹이 건설과 에너지, 반도체 등 주요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를 전격 교체했습니다. 김동관 부회장이 주도하는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구상의 연장선상에서 조직의 체질을 정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한화그룹이 지난 28일 한화건설부문,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한화세미텍 등 3개 계열사에 대한 신임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에는 김우석 한화전략부문 재무실장이 내정됐습니다.
30년 넘게 그룹 내 자무라인에서 근무한 김 내정자는 건설부문의 재무 건전성 강화와 안전경영 체계 확립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한화 임팩트 사업부문에는 양기원 대표이사가 내정됐습니다.
양 내정자는 한화케미칼 사업개발실장, 한화솔루션 전략기획실장,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를 거친 전략기획 전문가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화 세미텍 신임 대표이사로는 김재현 한화푸드테크 기술총괄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30여 년간 반도체 장비 분야에 몸담은 기술 전문가로, 한화세미텍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 등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인사는 김동관 부회장이 주도해온 마스가 프로젝트 구상의 연장선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 부회장이 계열사별 기초 체력을 다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정인사라는 겁니다.
특히 올해 인사는 예년보다 두 달가량 앞당겨 단행됐습니다.
한화는 김 부회장의 마스가 구상에 맞춰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대응력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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