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주인공입니다" 남원동부노인복지관 금빛문화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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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29 15:37:38
수정 2025-10-29 15:37:3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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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의 달 맞아 800여 명 참여…공연·체험·전시 다채롭게 펼쳐져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직영 운영하는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은 29일 경로의 달을 맞아 '제1회 동부 금빛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문화축제'를 주제로, 어르신들의 재능과 열정이 담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약 800여 명의 어르신과 시민들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남원시립농악단의 풍물놀이와 민요 교실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하모니카·통기타·트로트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어린이집 원아들의 댄스·부채춤 무대가 이어지며 세대가 함께 웃고 즐기는 따뜻한 시간이 펼쳐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건강상담, 혈압·심박 측정, 치매 조기검진, 우울검사 등 건강체험 부스가 마련돼 어르신들이 자신의 건강을 직접 점검할 수 있었으며, 야외마당에서는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캠페인, 장애인 인식개선 체험, 팔찌·비누 만들기, 수세미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복지관 내 전시공간에서는 사회화교육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와 '한궁 시연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배움과 성취의 기쁨을 나누는 장이 마련됐다.
오후에는 재능기부 공연과 노래자랑 경연대회가 열려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이 무대 위에서 빛을 발했다.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응원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남원시는 축제 전 복지관 전역에 대한 전기·시설 안전점검과 비상대피로 점검을 완료하고, 행사 당일에도 경찰서·소방서 등과 협력해 어르신들의 이동 안전과 질서 유지를 철저히 관리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는 초고령 사회의 복지 선도도시로,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금빛문화축제는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지공동체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경로당, 고령자 치유마을(블루존 프로젝트), 통합돌봄사업 등 남원형 복지모델을 통해 의료·돌봄·주거가 연계된 복지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금빛문화축제는 단순한 공연이나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어르신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어우러진 남원형 '참여복지'의 실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세대가 함께 웃는 따뜻한 복지도시, 행복한 노년의 삶이 빛나는 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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