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2599억원…증권↑은행·보험↓
금융·증권
입력 2025-10-31 17:41:49
수정 2025-10-31 17:42:17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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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2조
증권 호실적 견인…은행·보험은 감소세
3분기 농지비, 6.4% 증가한 4877억원
자산건전성 지표 개선…전년 말 대비 0.1%p 하락
대손충당금 적립률 186.4%…금융지주 중 최고 수준
농협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2599억원으로 일년 전보다 421억원 줄었다고 31일 밝혔다.
농협금융 이자이익은 6조 1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0억원 감소했다. 은행·카드의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 3분기 1.91%에서 올해 3분기 1.67%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비이자이익은 1조8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3억원 줄었다. 유가증권·외환 파생 손익이 2641억원으로 24.4% 증가했고, 수수료가 1679억원으로 12.5% 늘면서 비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농협금융은 대내외 경기 변동성에 대비해 리스크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가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올해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58%로 지난해 말보다 0.10p 하락했고,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77.9%에서 186.4%로 올라 주요 금융지주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와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각 0.60%, 9.48%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3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농협법 등에 근거에 매 분기 지출하는 농업지원사업비 차감 전 기준 ROA와 ROE는 각각 0.69%, 10.93% 기록했다.
3분기 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지출한 농업지원사업비는 총 4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지원과 재난재해 구호 활동 등을 위해 지원한 사회공헌금액은 1864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이익은 1조50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9억원 증가했고, 유가증권 운용이익은 1조 3486억원,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1억원 줄어든 493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판매관리비는 일년 전보다 2188억원 늘어난 3조 9115억원을 지출했다.
◇증권 호실적 견인…은행·보험은 감소세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NH농협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5796억원으로 일년 전보다 4.6% 감소했다.
NH투자증권 3분기 누적 순이익 74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이 전 사업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으로 그룹 비이자이익 성장을 주도하며 시장 내 지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9월 기준 시장 내 NH투자증권은 유상증자1위, 회사채/IPO 2위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 부문은 모두 일년 전보다 순이익이 감소했다. NH농협생명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줄어든 2109억원, NH농협손해보험은 12.1% 감소한 1219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 활성화로 혁신기업, 미래 전략산업에 자본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경제와 사회, 농업 농촌에 이바지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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