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수질오염사고 유관기관 대응훈련 실시

전국 입력 2025-11-02 14:03:16 수정 2025-11-02 14:03:16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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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환경공단 등과 탱크로리 추돌 사고로 낙동강 경유 유출을 가정한 훈련 실시

[사진=대구지방환경청]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김진식)은 낙동강 본류 왜관낙동강교(경북 칠곡군 석적읍 남율리 소재)에서 수질오염사고를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상황전파, 초동대응, 방제조치 등 사고 수습 전반에 대한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 칠곡군, 칠곡소방서,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6개 기관 8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상황은 왜관낙동강교를 지나던 탱크로리 차량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추돌 사고가 발생하여 경유 약 2,000L가 낙동강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했다.

훈련은 사고신고 접수 후 ▲관계기관간 상황전파, ▲케미칼흡착포 살포, ▲오일붐 설치, 유흡착포 살포 등 유류확산 초동조치를 실시하고, ▲방제선박 운영을 통해 오일펜스를 2단으로 설치하여 오염물질 확산을 원천봉쇄했다.

또한, 흡착식 유회수기 등 전문 방제장비를 동원하여 유출된 경유의 신속한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드론의 입체관측을 통해 오염물질의 확산범위 등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대구지방환경청 김진식 청장은 “이번 훈련으로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환경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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