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주가 너무 올랐다? 공매도 '사상 최대'
금융·증권
입력 2025-11-03 18:45:47
수정 2025-11-03 18:45:47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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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며 국내 증시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SK하이닉스에 대한 공매도 규모도 사상 최대 규모로 증가했습니다. 주가가 과열됐다고 판단한 이들도 적지 않다는 뜻입니다. 반면 삼성전자 공매도 규모는 10만전자 달성 이후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3일 사상 처음으로 주가 60만원을 돌파한 SK하이닉스.
10월 한 달간 주가가 60% 이상 상승했고, 연초에 비해서는 250% 넘게 치솟는 등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파른 주가 상승에 모두가 환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가가 급격히 오르자 과열됐다고 판단해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자금도 급증하는 모습. SK하이닉스에 대한 공매도 규모는 최근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 중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공매도 잔고는 지난 달 20일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8일 1조5억원까지 늘었습니다.
SK하이닉스의 공매도 잔고는 월평균 기준으로도 급증세입니다. 6월에는 1554억원에 불과했지만 10월 평균 8443억원까지 늘어나며 4개월간 5배 이상 커졌습니다.
주가 하락에 베팅한 자금이 급증한 겁니다.
공매도 순보유 잔고금액은 공매도 후 아직 되사서 갚지 않은 주식의 금액으로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싱크]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공매도 순보유 잔고가 는다는 것은
“하락에 베팅하는 주체들이 증가하는 거라고 볼 수 있어서요.”
“실적보다 (주가가) 많이 올랐다 혹은 지금 주가가 최근 너무 많이 올랐다”
“단기적인 과열 신호라고 보는 주체들도 꽤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죠.”
반면 10월 한 달간 주가가 28% 이상 오른 삼성전자는 27일 10만전자 달성 후 공매도 규모가 크게 줄었습니다.
주가가 10만원 선을 돌파한 27일 이후 공매도 잔고는 절반인 500억원대로 줄었습니다.
주가 하락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아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는 숏커버링이 대량 발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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