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국내 TOP5’ 연구력 입증…라이덴랭킹 2년 연속 쾌거

전국 입력 2025-11-06 18:11:48 수정 2025-11-06 18:11:48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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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컴퓨터, 생명·지구과학 분야 국내 2위로 국내 최상위권 지켜
연구의 질 기반 세계대학평가에서 영남대 연구 역량 돋보여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잇달아 좋은 평가…글로벌 경쟁력 인정받아

[사진=영남대학교]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세계대학평가인 ‘2025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 종합순위에서 2년 연속 국내 Top5에 오르며 대학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가 발표한 이번 평가에서, 영남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된 SCI 논문 성과를 평가한 결과(인용빈도 상위 논문 비율(PP) 10%, Full counting, No minimum) 국내 5위에 올랐다.

‘라이덴랭킹’은 논문 수나 평판도 등 정성적 요소를 배제하고, 국제 학술지 논문의 인용 영향력만을 기준으로 대학의 연구 질을 평가하는 세계 대학 순위다. 4년간 국제논문을 800편 이상 발표한 전 세계 1,59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국내에서는 52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수학·컴퓨터 분야에서 국내 2위에 오르며 10년 넘게 최상위권을 유지해 영남대의 전통적인 강세를 입증했다.

생명·지구과학 분야는 세계 순위가 지난해 365위에서 큰 폭으로 상승해 세계 221위, 국내 2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자연과학·공학 분야도 국내 순위가 지난해 11위에서 7위로 오르며, 다양한 학분 분야에서 영남대의 우수한 연구 역량이 입증됐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라이덴랭킹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대학평가에서의 우수한 성과는 영남대학교 교수진과 연구진의 연구와 혁신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영남대는 우수한 연구력과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역량을 키우는 대학으로서 국가 발전과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학교는 최근 교육·혁신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종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새마을학을 기반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확산하며, ‘2024 세계혁신대학랭킹(WURI)’ 리더십과 사회적책임 분야에서 국내 3위에 올랐다.

또한 ‘2025 INUE·한경 대학평가’에서는 지방사립대 1위, 교원 1인당 SCI 논문 수 전국 3위를 기록하며 연구성과의 질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어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타임즈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26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영남대가 지방종합대학 공동 1위(경북대, 부산대, 울산대), 국내 공동 15위(전년 대비 4계단 상승)에 올라, 대학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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