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 “e스포츠, 내년 소년체전 정식 종목 채택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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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06 18:09:14
수정 2025-11-06 18:09:14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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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부산 소년체전서 e스포츠 종목 첫 공식 채택 전망
e스포츠 출전비 확보, 경기인 등록 체계 마련으로 두가지 조건 충족
김승수 “e스포츠 종주국으로 선수 육성과 체계적 지원 절실”
[서울경제TV=김정희 기자] 내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6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에서 e스포츠 종목이 채택될 예정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 국민의힘)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답변자료에 따르면,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경우 2026년 출전비 예산 확보로 종목 채택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하며, 2024년 조건부로 의결된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 2026년 소년체전 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의 종목 신설 시, 국제대회 위상(올림픽·아시안게임 등), 국내 보급 수준 및 시·도체육회 가입 현황, 최근 3개년 시·도별 선수·팀 등록 현황, 연령별 선순환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2024년 2월 6일 출전비 예산 확보와 경기인 등록체계 마련을 조건으로 e스포츠를 소년체전에 조건부로 종목 채택을 의결한 바 있다.
그런데 대한체육회가 김승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2026년 e스포츠 출전비 예산이 확보되었고, 경기인 등록 체계마련으로 소년체육대회 종목 채택 예정”이라는 대한체육회의 답변이 공식으로 확인된 것이다.
그동안 김 의원은 e스포츠의 활성화와 인재 육성에 대해서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현안 해결을 위해 앞장서왔다.
지난 5월 17일에는 ‘e스포츠 지역리그 토론회’를 주최하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에게 소년체전 등 전국단위 대회에서의 e스포츠 정식종목 채택을 주문했고, 유 회장은 김 의원의 의견에 공감하며 “적극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
전국체전의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은 예산 미반영으로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대한체육회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서에는 “e스포츠의 전국종합체육대회 종목 채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2026년 정부 예산안에는 관련 예산이 미반영되어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재반영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올해 초 체육회장 선거 공약에서 “전국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에 e스포츠 종목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약속 한 바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 스포츠지원포털(2025.10.25 기준)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e스포츠 선수는 총 986명으로 남성 971명, 여성 15명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일반부 443명(남 435, 여 8), 직장운동경기부 241명(남 240, 여 1), 생활체육클럽 202명(남 195, 여 7), 대학부 180명(남성 전원), 18세 이하 247명(남 242, 여 5), 15세 이하 106명(남 105, 여 1), 12세 이하 10명(남 9, 여 1)으로 집계됐다.
김승수 의원은 “현재 사우디가 막대한 자본으로 e스포츠 국제행사 유치에 나서고 있고, 중국은 글로벌 e스포츠 규범 선점을 시도하는 등 전 세계가 e스포츠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e스포츠 종주국으로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선수 육성과 체계적인 정부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e스포츠는 게임이자 스포츠로 문체부내 소관 업무가 분절되어 정책적 일관성이 부족한 만큼, 부처 내 칸막이를 넘어 콘텐츠와 체육을 아우르는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이 절실하다”고 정부에 강력히 주문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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