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치즈축제와 SNS 마케팅으로 '129만 관광객 시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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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10 14:21:14
수정 2025-11-10 14:21:14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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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방문 열기…10월 관광객 수 역대 최고 경신
5월 102만 명에서 또 한 번 도약, 천만 관광객 비전 한걸음 더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올해 10월, 관광객 129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관광공사 통계 집계(2018년) 이후 월 기준 역대 최고치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임실군을 찾은 방문객 수는 12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 종전 최고였던 5월(102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 같은 폭발적인 성과는 '2025 임실N치즈축제'의 전국적 흥행과 옥정호 붕어섬·치즈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의 가을꽃 향연이 맞물리며, 가을철 관광 수요를 끌어올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임실N치즈축제'에는 61만 명이 다녀가며 지역 축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축제 이후에도 치즈테마파크의 국화·구절초, 옥정호 붕어섬의 꽃길 등이 연일 SNS를 통해 확산되며 전국 각지의 나들이객이 몰려들었다.
여기에 올해 초 신설된 '홍보담당관' 조직이 중심이 되어 추진한 사계절 통합 홍보 전략이 주효했다. 군은 신문·방송·온라인 뉴스는 물론,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 4개 채널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홍보를 강화했다. 실시간 릴스·숏폼 콘텐츠는 수십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치즈의 도시 임실' 브랜드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각인시켰다.
한편, 지난 5월 '오수의견제'와 연계된 '임실 펫스타' 행사에서도 월 100만 명이 방문하며 이미 관광 상승세를 예고한 바 있다. 임실군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12월 개최 예정인 '임실 산타축제'에서도 체험형 콘텐츠와 디지털 홍보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5월의 100만 명 돌파에 이어 10월에는 129만 명이라는 역대 최고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며 "이는 사계절 축제와 온·오프라인 홍보가 결합된 성과로, 누적 천만 관광객 시대의 서막을 연 것"이라고 말했다.
심 군수는 이어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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