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축협, 고향사랑기부 3년째…'장수 사랑' 꾸준한 발걸음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무진장축산업협동조합 임직원들이 3년 연속으로 장수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4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랑의 진심을 전했다.

장수군은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최훈식 장수군수, 송제근 무진장축협 조합장, 백형수 장수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무진장축협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장수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꾸준히 전달하며,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한우 산업 발전과 농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통해 나눔과 지역사랑의 의미를 실천하는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송제근 조합장은 "3년째 장수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장수군의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무진장축협이 생산한 한우와 장수군의 다양한 답례품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매년 잊지 않고 고향사랑기부에 함께해주신 무진장축협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복지와 지역 발전에 의미 있게 사용해 더 살기 좋은 장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 사이트나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장수군은 제도 활성화를 위해 장수한우, 사과, 오미자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답례품을 마련하고, 지역 기업 및 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나눔으로 함께하는 고향사랑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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