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30주년, 발상지 ‘원주’에서 국가 기념식 개최

강원 입력 2025-11-10 15:19:33 수정 2025-11-10 15:19:33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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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자료.[제공=원주시]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식이 오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에서 열린다. 1996년 농업인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30년 만에 발상지인 원주에서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기념식에는 국무총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3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농업인 단체 대표들의 개식 선언으로 문을 연다.

국무총리의 축사와 원주시장의 환영사, 농업인 대표들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유공자 8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되며, 원주 소초면의 원연호 씨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2부 축하행사에서는 가수 이찬원의 공연이 펼쳐지고, 팔도 쌀로 만든 가마솥 비빔밥 나눔 행사와 1111m 가래떡 릴레이가 이어진다.

원주시는 농업인의 날 전국 행사를 맞아 '삼토페스티벌'을 함께 개최하며, 계란 꾸러미 만들기·지게 지기·솟대 만들기 등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전통놀이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또한 농업인의 날 제정 기념탑이 있는 단관공원에서는 '삼토제례'가 열려 흙과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도내 18개 시군이 참여하는 농특산물 홍보관과 농기계 전시관, 분재·국화·천연염색 작품 전시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부대 행사로는 전국 청소년 민요경창대회, 우리 농산물 요리경연대회, 허수아비 경진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치악산한우 숯불구이, 다문화 음식, 청년푸드 등 지역 향토 먹거리 부스와 공연이 어우러진 극장식 레스토랑형 프린지 무대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농업인의 날 발상지로서 원주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원주가 대한민국 농업의 뿌리로서 100년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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