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 ‘하나파이팅코리아’ 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

금융·증권 입력 2025-11-12 09:59:47 수정 2025-11-12 09:59:47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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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코리아·바이칩 코리아 전략 결합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순유출에 순증 달성

[사진=하나자산운용]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2025년 1월 2일 출시한 ‘하나 파이팅코리아’ 펀드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국내 증시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되는 시점이라 판단해 기획·출시됐다. ‘한국 시장의 리레이팅(Re-rating)과 밸류업(Value-up)’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한국 주식시장에 힘을 불어넣자’는 의미에서 ‘파이팅코리아’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나 파이팅코리아’ 펀드는 밸류업 코리아와 바이칩 코리아 전략을 결합해 주주환원율 개선과 기업 가치 재평가가 기대되는 종목에 집중 투자한. 밸류업 전략은 주주가치 제고 정책(배당,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향후 재평가가 가능한 기업을 선별하며,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되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 운용을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도모한다. 

또한 바이칩 전략은 대내외 이슈로 인해 일시적으로 저평가된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가치주 재평가형 투자를 진행하며, 저 PBR·현금창출능력 개선·ROE 상승세 등 펀더멘털 회복이 뚜렷한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종목 선정은 주주환원율(배당+자사주매입/순이익), 저평가도(PBR 기준), 현금흐름 개선, ROE 개선 등 네 가지 요소를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하나 파이팅코리아’ 펀드는 2025년 들어 코스피 지수 약 65%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85% 상승률을 기록하며 약 20%의 초과성과를 달성, 밸류업 관련 16개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김정표 매니저는 “한국 기업들의 주주환원 기조 강화와 구조적 리레이팅은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다”며 “하나 파이팅코리아 펀드는 이러한 구조적 변화를 선도하며 밸류업 시장의 중심에 서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 파이팅코리아’ 펀드의 순자산 1000억 돌파는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이 약 2조원 순유출된 시점에 순수 증가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나자산운용은 이를 두고 "2023년 10월 하나금융그룹으로 출범한 이후, 리서치 역량을 강화한 주식운용본부의 성과"라고 밝혔다.

멀티플 확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하나자산운용의 또 다른 대표 액티브 주식형 펀드인  ‘하나 K-ing’ 펀드는 연초 이후 82%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 두 펀드의 운용 철학을 기반으로 출시된 ‘하나 리레이팅코리아 목표전환형펀드’는 설정 한 달여 만에 목표수익률(7%)을 달성하고 11월 6일 채권형으로 전환됐으며, 이어 ‘리레이팅코리아 2호 펀드’가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하나자산운용은 "일관된 주식형 대표 시리즈를 통해 한국 기업의 구조적 리레이팅 국면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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