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솔루션, 'AI 화재 진압 솔루션' 탑재 소방 로봇 특허 출원
금융·증권
입력 2025-11-12 10:24:36
수정 2025-11-12 10:24:36
권용희 기자
0개
화점 인식 후 자동 소화액 분사 기능 탑재
[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엠젠솔루션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화재 진압 로봇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술은 화재 현장에서 화점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분사각을 제어해 신속히 진압하는 차세대 소방 로봇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적·녹·청(RGB) 영상, 열화상, 라이다(LiDAR) 센서, 가스 센서 등 다중센서에서 얻은 데이터를 AI가 종합 분석해 화점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소화액을 분사해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
또한 엠젠솔루션의 로봇은 소화수를 자체 탑재한 자율형 시스템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화재를 감지하는 즉시 스스로 이동해 화점 좌표를 산출하고, 최적의 분사 각도와 압력을 자동 제어해 초기 진압까지 독립적으로 수행한다.
엠젠솔루션은 보안·경비·영상감시 솔루션과도 연동 가능한 구조를 적용, 화재 감지와 동시에 현장 영상 및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 재난 대응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는 설명이다.
또한 궤도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악지대, 터널, 산업단지 등 접근이 어려운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물류센터, 공장, 데이터센터, 지하 시설 등 대형 산업시설 화재 대응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엠젠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산불·물류센터·주차장 등 대형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스마트 소방 시스템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yongh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금융위, 초국경 범죄 자금세탁 차단 나선다…'범죄의심계좌 정지제도' 추진
- 기업들, 회사채 발행 줄줄이 연기…금리 부담에 시장 급속 냉각
- 금융당국, 가상자산업권에도 '무과실 손해배상 책임' 부과 추진
- 증권사 44.8% 지배구조 평가 'B' 이하…미래에셋·한투 최하위
- '사자'로 전환한 연기금, 닷새간 800억 순매수…로봇·바이오 담았다
- 코스닥, 정책 모멘텀 훈풍…천스닥 고지 오를까
- 신한라이프 교체, 신한EZ는 연임…보험사 CEO 인사 본격화
- 美 트럼프, 신설된 FIFA 평화상 수상…"내 인생의 큰 영예"
- 美 은행 규제당국 "2013년 도입한 저신용 기업대출 규제 완화"
- 혁신당 "양극화 심화 책임은 尹정부…최대 피해자는 4050 이중돌봄세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금융위, 초국경 범죄 자금세탁 차단 나선다…'범죄의심계좌 정지제도' 추진
- 2현대硏 "韓 경제, 불확실성·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매우 느린 회복세" 전망
- 3쿠팡, '정보 유출'로 수정 공지…"쿠팡 사칭 스미싱·피싱 문자 주의"
- 4국내 대기업 10곳 중 4곳 "내년 투자 계획 세우지 못했다"
- 5석유류 물가 3년 만에 상승세…새해 유류세 인하 연장 가능성↑
- 6쿠팡 사태 틈타 '카드 배송 사칭' 보이스피싱·스미싱 기승
- 7기업들, 회사채 발행 줄줄이 연기…금리 부담에 시장 급속 냉각
- 8금융당국, 가상자산업권에도 '무과실 손해배상 책임' 부과 추진
- 9증권사 44.8% 지배구조 평가 'B' 이하…미래에셋·한투 최하위
- 10소득 양극화 경고등 켜졌다…하위 20% 근로소득 5년 만에 감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