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수익구조 과제”
경제·산업
입력 2025-11-12 17:08:05
수정 2025-11-12 18:36:00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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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이달 말이면 취임 1년을 맞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년간 도시정비와 원전 사업을 양축으로 삼아 외형 확대에 주력해 왔는데요. 수익 구조 개선 등은 풀어야할 과제란 평가가 나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말 선임돼 올해 1월 공식 취임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1994년 입사 후 줄곧 현대건설에 몸담은 ‘현대맨’으로, 대표이사 취임 직후부터 조직 안정화와 미래 포트폴리오 개편에 주력해 왔습니다.
이 대표가 집중한 사업은 원전과 도시정비.
이를 증명하듯 올해 도시정비 수주 확대에 줄곧 성과를 내왔습니다.
올해 현대건설은 총 8조6000억 원 규모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업계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연말까지 장위15구역 수주에 성공할 경우, 업계 최초로 도시정비 수주액 10조 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전 수주를 위한 밑작업도 탄탄히 해왔습니다.
지난 6월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과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위한 사전업무착수계약(EWA)을 체결했고, 7월엔 미국 원전 해체 사업 참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선 내년을 기점으로 원전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펠리세이즈 소형모듈원전(SMR) 초기 공사 계약,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EPC(설계·조달·시공) 계약 수주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수주 실적 증가와 원전 사업 등 외형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 구조 개선 등의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342억 원.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지만, 회사가 목표로 제시한 올해 목표인 1조1828억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한우 대표가 향후 수익구조 개선이란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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