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뉴질랜드 전문가 초청 '사과 다축형 재배' 교육

전국 입력 2025-11-14 12:02:21 수정 2025-11-14 12:02:21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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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실습 중심 첨단 기술 전수로 장수사과 경쟁력 강화

장수군이 뉴질랜드 사과 재배 전문가 마크 에릭슨 박사를 초청해 사과 다축·밀식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장수군]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고품질 장수사과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장수군은 농업기술센터 교육장과 사과 실습포장에서 '사과 다축형(多軸型) 재배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사과 재배 농가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뉴질랜드 사과 재배 전문가 마크 에릭슨(Mark Erikson, Waima Orchard 대표) 박사가 직접 초청돼 강의를 맡았다. 그는 20여 년간의 밀식재배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다축밀식재배 시스템 설계 △수형 관리 및 가지 유인 기술 △수세 조절을 통한 고품질 생산 전략 △수확 후 관리 및 글로벌 시장 대응 방안 등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이론 강의 후에는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참여 농가들이 직접 나무를 다루며 수형 관리 실습을 병행했다. 농가들은 "실질적인 기술 전수로 현장감이 높았다"며 "장수사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해외 전문가 초청 교육은 장수사과의 품질 향상과 스마트농업 기반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전문교육과 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농군사관학교는 지역 농업인을 위한 품목별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 사과 다축밀식재배반은 장수군 대표 품목인 사과의 고품질화·생산성 향상·기술 혁신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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