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3분기 실적 쇼크에 美 관세 부담…목표가↓-한화
금융·증권
입력 2025-11-19 09:02:13
수정 2025-11-19 09:02:13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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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수출 부진 및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9일 세아제강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해 향후 미국 관세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질 수 있다며 목표가를 16만9000원에서 14만6000원으로 내렸다.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제강에 대해 "3분기 영업손실은 5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시현했다"며 "내수·수출 모두 부진한 가운데 일회성 비용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수출 부문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해도 미국 50% 관세 부담이 본격화되며 수익성이 추가로 하락했다"며 "내수 부문은 건설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적자 폭이 확대되고, 통상임금 소급분과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추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의 경우 3분기에 집중됐던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해상풍력(OF) 및 액화천연가스(LNG)향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발생해 영업이익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4분기에는 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향후 미국 관세 영향으로 기존의 이익 수준 회복은 불투명해졌다"며 "해상풍력·LNG 부문에서 유의미한 수주가 가시화되는지, 그리고 50% 관세 하에서 유정용 강관(OCTG) 수익성이 추가로 악화하지 않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510억원으로 지난해(2029억원)의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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