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애향장학회, 30년간 40억 장학금 지원 '지역 인재의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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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20 13:47:47
수정 2025-11-20 13:47:47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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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제3차 정기이사회 개최…봉황인재학당·서울장학숙 등 사업 확대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 애향장학회가 지난 30년간 40억 원의 장학사업을 전개하며 지역 인재 육성의 든든한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실군 애향장학회는 최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이사 및 감사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3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핵심 장학·교육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6년도 수입·지출 예산안 △장학사업 및 교육지원계획 △기부금 사용 승인안 등 주요 안건 4건이 심의·의결됐다. 장학회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와 장기적 교육 지원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2026년도에는 △애향장학금 지급 △봉황인재학당 운영 △학력 향상 프로그램(학원위탁) △서울장학숙 운영 등 핵심 장학·교육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폭넓은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재정 기반을 한층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2026년에는 대학생 90명, 고등학생 30명 등 총 1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서울 소재 대학에 새로 입학한 학생들을 위한 서울장학숙 운영도 이어간다.
또한 중학생 150명을 선발해 수준별 심화학습을 지원하는 봉황인재학당, 초·중학생 162명을 대상으로 한 학력향상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해 실질적인 학업 성취를 지원한다.
임실군 애향장학회는 1995년 설립 이래 30여 년간 2,200여 명의 학생에게 총 4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는 장학금 정산 기준을 강화하고 기부금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금 관리 시스템을 개선했으며, 그 결과 전년 대비 기부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심 민 이사장은 "임실군 애향장학회는 지난 수십 년간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은 교육 기회와 든든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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