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플루티드 유리 적용한 신제품 ‘모아 후드’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11-26 10:00:03 수정 2025-11-26 10:00:03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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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 모아 후드, 클레르 인덕션 [사진=하츠]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빌트인 가전 전문 기업 하츠는 새로운 프리미엄 후드 ‘모아 후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플루티드(Fluted) 유리를 전면 적용한 후드로 소재 자체의 아름다움과 견고함을 극대화해 주방 공간을 하나의 작품처럼 완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츠는 국내 레인지후드 제조·판매 부문에서 약 67%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기업으로,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디자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왔다. 하츠는 후드 본연의 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주방 공간의 디자인적 가치까지 높이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국내 레인지후드 시장의 기준을 만들어온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모아 후드 역시 이러한 하츠의 기술적 자산과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신제품이다. 

모아 후드는 플루티드 유리와 도장강판 조합을 통해 깊이감 있는 광택과 매끄러운 표면 질감을 구현했다. 플루티드 유리는 업계에서 ‘모루 유리’라고도 불리며, 현관 파티션, 중문, 가림막 등에서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소재다. 표면에 규칙적인 굴곡이 있어 빛을 은은하게 분산시키고, 입체적인 결을 만들어내며 시선이 머무는 아름다움을 더한다.

이번 제품은 이러한 플루티드 유리의 장점을 그대로 주방 가전에 적용해 단순한 평면 유리와는 차별화된 깊이감과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유리 특유의 투명도와 반사감을 살려 빛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며, 유리 소재임에도 손자국과 오염에 강한 표면 강도를 확보해 실사용 환경에서도 관리가 용이하다. 

전면부에는 LED 택트 스위치인 피아노 스위치가 적용돼 디자인적 완성도는 물론 조작 시 고급스러운 촉감을 제공한다. 하츠는 해당 신규 스위치와 유리 소재 조합을 통해 기능과 미학을 모두 잡은 하츠만의 프리미엄 라인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하츠는 이번 신제품이 단순한 후드가 아닌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오브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용성 또한 강화했다. 모아 후드에는 기름받이, 전동댐퍼 연결선 지원, 후드-쿡탑 연동 기능, 필터 세척 주기 알림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들을 탑재했다. 또한 전면 로고에는 은은한 조명을 더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하츠 관계자는 “모아 후드는 하츠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환기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국내 최초 플루티드 유리 후드를 통해 주방 공간의 미적 가치와 사용 경험을 모두 높이며, 프리미엄 후드 시장에서 하츠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츠는 주방가전, 환기청정기, 공기청정가전, 욕실, 공기질 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국내 레인지후드 제조·판매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온 기업이다. B2C 채널을 통해 온라인뿐 아니라 대형마트와 가전전문점 등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R&D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 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협력해 환기·공기질 관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평택공장 내에는 전문 실험실 AQM Lab을 구축해 실내 오염원 분석 및 개선 장비 개발을 추진 중이며, 최근에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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