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안정적 인력 수급은 곧 지역 경쟁력"

전국 입력 2025-11-25 17:49:42 수정 2025-11-25 17:49:42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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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사전 교육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24일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배정 신청 농가 사전 교육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인권 중심의 고용관리 체계를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날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상반기 배정 신청 농가 대상 사전 교육에 467개 농가를 포함한 500여 명이 참석하며 지역 농업 인력 수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김철우 군수는 외국인 근로자가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 조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군수는 "보성군은 외국인 근로자가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인력 수급이 곧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보성군은 올해만 세 차례의 인권 교육을 시행할 만큼 인권 중심의 고용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고용노동지청의 노동관계법 강의와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통해 농가 고용주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사항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그동안 큰 사고 없이 제도가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행정과 농가, 송출국이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며 "농가들이 근로계약 이행, 임금 준수, 주거환경 개선, 산업안전 확보 등 고용주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 인원은 2078명으로 집계되며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김 군수는 해외 지자체와의 협력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인력 수급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보성군은 필리핀·베트남·라오스·몽골 등 4개국 11개 지방정부와 송출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날 교육에는 협약국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선발 및 관리 체계를 설명했다.

보성군은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송출국 다변화 ▲농가 맞춤형 배정 강화 ▲정착 지원 체계 확충 ▲고용 리스크 관리 고도화 등 2026년 영농철 대비 인력 수급 안정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보성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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