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충주 내륙서 수확한 레드탄금향 선보인다

경제·산업 입력 2025-11-26 09:47:23 수정 2025-11-26 09:47:23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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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롯데마트에서 오는 27일 선보이는 '충주 레드탄금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7일 충북 내륙 지역에서 수확한 '충주 레드탄금향'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충주 산지와 사전 협의를 통해 총 10톤의 물량을 확보했다.

'레드탄금향'은 폭염·폭우 등 이상 기후로 인한 수확 지연에 대응하고자 충북 충주에서 육성한 감귤 품종으로, 제주 외 중부 내륙 지역에서 재배에 성공한 감귤이다. '레드탄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접한 감평(레드향)의 일종으로 과즙과 향이 뛰어나며, 일반 귤보다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더불어 내륙 특성상 제주산 대비 유통 과정이 짧아 만감류가 본격 출하되는 12월 말보다 약 한 달 빠른 11월 출하가 가능하다. 이에 제주산 만감류가 본격 출하되기 전 소비자 수요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레드탄금향'은 충주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수막(水膜) 재배 방식'을 통해 생산된다. '수막 재배 방식'이란 비닐 하우스를 2중구조로 만들어 안쪽 하우스에 지하 암반수를 흘리고 수막으로 감싸 한겨울에도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김다현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는 "이상 기후로 인한 과일 재배 북상 현상에 대응하고자 내륙 감귤인 충주 레드탄금향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지의 상품들을 발굴하고 이상 기후 상황 속에서도 신선한 과일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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