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안정적 수돗물 공급 성과 빛나다

전국 입력 2025-11-26 12:42:36 수정 2025-11-26 12:42:36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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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사후관리 '최우수 지자체' 선정

고흥군청 전경.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군민의 '물 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6일 고흥군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사후관리 평가'에서 전국 25개 시군 중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면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관로를 정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업 완료 후에도 유수율(물이 새지 않고 공급되는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관망 관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온 고흥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특히 까다로운 서류평가와 더불어 성과 달성 및 유지관리 노력 등 전반적인 시스템 운영 현황을 심층 분석하는 발표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1일 제주에서 열리는 '2025년 수도시설 운영관리 워크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 지자체 선정의 가장 큰 혜택은 바로 재정적 기반 강화다. 고흥군은 이번 선정으로 2027년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추진 시 국고 보조율 20% 상향 지원이라는 막대한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여기에 포상금 500만 원까지 추가로 확보하며 지방상수도 인프라 개선을 위한 실탄을 넉넉히 마련하게 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성과에 대해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확대하는 것을 넘어 비상 공급망 구축, 정수장 개량, 급수구역 확대 등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수돗물 공급 안정성 강화 ▲취약·노후 관로의 선제적 개선 ▲첨단 기술 활용한 관망 관리 디지털화 ▲원격검침 확대 등을 포함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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