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투딜리셔스, ‘오리지널 브랜드 허브’ 선언…글로벌 F&B 시장 도약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F&B 전문기업 올투딜리셔스는 ‘오니마루’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오리지널 브랜드 허브 기업으로의 도약을 26일 공식 선언했다.  

‘오니마루’는 교토 기반의 일본 전통 주먹밥 전문 브랜드다. 국내 첫 론칭 매장인 신세계 강남점은 일본 오리지널의 감성과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춰 정교하게 현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오니마루 매장은 전 세계 오니마루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한국 소비자에게 강한 반응을 얻는 대표 매장으로 자리잡았다. 

정한석 대표는 “소비자들은 해외 브랜드의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브랜드의 컨셉 스토리를 넘어 히스토리를 가진 진짜 오리지널 브랜드를 원한다”라며 “올투딜리셔스는 해외 오리지널 브랜드의 가치와 정통성을 한국 시장에서 완성도 있게 구현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오리지널 브랜드 허브로 자리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투딜리셔스는 그간 해외 F&B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맞게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기획·운영 역량을 축적해 왔다.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오리지널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하고, 한국 소비자에 최적화한 정교한 현지화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각국의 독창적인 브랜드와 한국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투딜리셔스는 설립 초기부터 생산·유통·판매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며 ‘공급망 기반의 F&B 기업’으로 자리잡아왔다. 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는 오리지널 대왕유부초밥 브랜드 ‘도제 유부초밥’, 아메리칸 차이니즈 브랜드 ‘아이엠 바오’, 그리고 아이돌 매점으로 K-POP 팬층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등촌매점’ 등이 있다. 
 
특히 ‘도제 유부초밥’은 일상 소비 속에 깊이 스며들며 높은 충성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구성과 매장 경험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oh1998200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