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오너家 3·4세’ 전면에…허용수·허세홍 부회장 승진
경제·산업
입력 2025-11-26 18:24:08
수정 2025-11-26 18:24:08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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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에너지와 정유·석화 사업을 각각 이끌어 온 오너 3·4세 경영진이 나란히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미래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겠단 구상인데요. 주요 계열사에는 70년대생 젊은 대표이사들을 전진 배치해 변화와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GS그룹이 조직의 ‘실행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두 명의 오너 3·4세가 동시에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의 ‘투톱 체제’를 갖췄습니다.
이번 인사에선 허용수 GS에너지 사장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에너지·정유·석화는 GS그룹의 핵심 사업군으로,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이 분야를 이끌어왔습니다.
허용수 부회장은 LNG·전력·지역난방 등 에너지 포트폴리오 확대를 주도하며 최근엔 전기차 충전, LNG 허브터미널, 베트남 발전 프로젝트 등 신성장 사업을 넓혀왔습니다.
GS는 허 부회장에게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전력 공급 역량 강화라는 과제를 부여했습니다.
허세홍 부회장은 정유·석화 밸류체인 전반을 경험하며 체질 개선 작업을 이끌어왔습니다.
글로벌 석화 불황 속에서 변화에 대응하는 역할을 부여한 인사로 해석됩니다.
주요 계열사에 1970년대생 ‘젊은 CEO’들이 대거 배치된 점도 눈에 띕니다.
GS글로벌 대표에는 김성원 GS E&R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해 이동했고, 허철홍 GS글로벌 부사장은 해상풍력 모노파일 생산기업 GS엔텍의 대표로 발탁됐습니다.
GS그룹이 오너 경영진의 책임을 강화하고, 젊은 리더들을 전진 배치해 에너지 전환기 대응력 강화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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