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사랑의 땔감 나누기'로 취약계층 30가구에 온정 전달

전국 입력 2025-11-26 17:19:36 수정 2025-11-26 17:19:36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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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가꾸기 부산물 150톤 제공…연료비 부담 완화·산림재난 예방 효과 함께 달성

최훈식 장수군수가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로 취약계층 가구에 땔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장수군]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전북 장수군이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2025년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열고 숲가꾸기 및 공공산림가꾸기 현장에서 발생한 목재 부산물 150여 톤을 취약계층 30가구에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숲가꾸기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생활용 연료로 재활용해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산림 내 연소물질 제거를 통해 산불 등 산림재난을 예방하는 동시에 복지와 산림관리를 함께 실현하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장수군은 수혜 대상자를 사전 조사로 선정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기초생활수급 가구에는 행정 차량을 이용해 땔감을 직접 배송했다. 특히 절단 및 정리 과정을 거친 땔감을 제공해 목재보일러, 아궁이 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수군은 산림정비 부산물을 복지 자원으로 환원하는 '산림자원 선순환 모델'을 실천함과 동시에 난방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는 지역 복지망을 강화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겨울철 에너지 부담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숲가꾸기 참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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