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 26억 AI외국어교육 사업 “정책 실패 명확”

전국 입력 2025-11-26 20:25:34 수정 2025-11-26 20:25:34 김혜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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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시교육청의 AI외국어교육프로그램이 3년간 26억 원을 들이고도 활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조현영 제1부위원장은 “2023년 이후 챗GPT 등 상용 AI가 등장한 상황에서 별도로 시스템을 개발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정책 실패를 강하게 지적했다.

해당 사업은 2023년 개발에 12억 원, 올해 임차 운영에 8억 원 등 3년간 총 26억 원이 집행됐다. 그러나 교육원은 내년 본예산에서 챗GPT 등 상용 AI 활용을 이유로 7억 6천만 원을 감액하고, 임차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조 의원은 “개발, 임차, 결국 활용 중단으로 이어진 사업 구조는 정상적인 정책 집행이라고 볼 수 없다”며 중복투자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AI 활용 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감시와 개선을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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