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 방문 열기 잇는 '2025 임실 산타축제'…가수 공연·체험 확대

전국 입력 2025-12-05 10:53:31 수정 2025-12-05 11:30:04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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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테마파크서 25~28일 개최…가족형 콘텐츠·공연 강화
라잇썸·씨야 이보람 등 초대 가수 무대 첫 도입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임실 산타축제' 포스터 [사진=임실군]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겨울 대표 관광축제로 자리 잡은 '2025 임실 산타축제'가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로 돌아온다. 

임실군은 지난해 축제 기간 전국에서 31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올해는 체험·공연·교통편의 등 전반을 업그레이드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축제는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산타축제 최초로 초대 가수 공연이 도입됐다는 점이다. 

개막일인 25일에는 명품 보컬 씨야의 이보람이 무대에 오르고, 27일에는 K-POP 걸그룹 라잇썸과 가수 짜이가 출연해 축제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산타퍼레이드와 산타 복장 선발대회, 어린이뮤지컬, 마술·버블쇼, 오케스트라 공연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연일 펼쳐진다.

가족 중심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가족 트리 만들기, 치즈케이크 만들기, 초코퐁듀 체험, 인조 아이스링크, 치즈 컬링, 플로팅볼 눈싸움 등 겨울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콘텐츠들이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빙어 잡기 체험장은 면적을 두 배로 확대해 더 많은 참여객을 수용할 수 있게 했으며, 눈썰매장 역시 기존 50m 5라인에서 60m 6라인으로 확장됐다. 여기에 48m 규모의 소형 눈썰매장도 새롭게 조성돼 연령대와 이용 패턴에 맞춘 선택이 가능해졌다.

올해 열리는 '2025 임실 산타축제'에 산타축제 최초로 초대 가수 공연이 도입됐다. [사진=임실군]

축제 분위기를 더할 공간 구성도 달라진다. 치즈캐슬 앞에는 높이 10m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며, 루돌프 조형물과 포인세티아 장식 등 다채로운 겨울 포토존이 조성된다.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강화해 방문객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밤의 축제'로 변화한다.

지난해 방문객 증가로 불편이 컸던 먹거리 부스도 대폭 확대했다. 핫초코, 뱅쇼, 군밤·군고구마 체험존을 비롯해 지역 먹거리 판매 부스를 늘려 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또한 임실N치즈 및 유제품 20%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군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고려해 전문 교통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접근 동선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올해 임실 산타축제는 가족과 연인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선물 이벤트까지 마련된 이번 축제가 따뜻한 겨울의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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