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정비사업 ‘희비’…“현대 웃고 현엔 울고”
경제·산업
입력 2025-12-12 17:02:36
수정 2025-12-12 18:29:59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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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업체별 성적표는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인데요. 현대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10조 클럽’에 진입한 반면, 수주 실적이 아예 ‘제로’인 곳도 나왔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올해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1일 기준 국내 10대 건설사가 따낸 정비사업 수주 총액은 약 47조 원.
작년보다 70%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실적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현대건설입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10조5105억 원.
건설사 최초로 ‘10조 클럽’에 진입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올해 9조2388억 원을 수주하며, 지난해의 두 배를 넘겼습니다.
지난해 상위권 경쟁을 벌인 포스코이앤씨도 선전했습니다.
올해 5조962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조 원 이상 늘었습니다.
이 외에도 GS건설은 6조1183억 원, HDC현대산업개발은 4조1874억 원, DL이앤씨와 롯데건설도 조 단위 수주를 기록하며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정비사업 시장이 커진 배경엔 수도권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대거 쏟아진 점이 꼽힙니다.
반면 폐기물·신사업 중심으로 체질을 바꾸면서 정비사업 비중을 줄인 SK에코플랜트는 올해 9823억 원 수주에 그치며 전년보다 24% 감소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올해 수주 실적은 0원.
안전사고 이슈가 이어지면서 정비사업 수주에 나서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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