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 포스텍 ‘찾아가는 인공지능 교육’ 장흥중학교 찾다

전국 입력 2025-12-17 17:52:18 수정 2025-12-17 17:52:18 김아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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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원리 이해부터 실습까지, 미래 사회 대비 디지털 핵심 역량 함양

장흥중학교에서 진행되었던 '찾아가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에 참여하는 학생들 [사진=포항교육지원청]

[서울경제TV 포항=김아연 기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가 주최하고 포항공과대학교 수리 데이터과학 연구소가 주관한 ‘찾아가는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이 11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장흥중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초 이해와 체험 중심의 교육 활동이 실시되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과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변화에 대응해, 학생의 AI·디지털 기초 역량을 체계적으로 함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이 정규 수업 시간 내에 인공지능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장흥중학교에서는 포스텍에서 주최한 두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찾아가는 인공지능 캠프」에서는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이론 수업과 함께, 아두이노와 자율주행 자동차 키트를 활용한 코딩 및 머신러닝 실습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센서 입력과 데이터 학습 과정을 통해 자동차가 스스로 주행하도록 프로그램을 작성하며, 인공지능이 작동하는 원리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12월 8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된 「인공지능 플레이그라운드 High」 프로그램에서는 인공지능의 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앱을 활용한 태블릿 기반 코딩 수업을 통해 알고리즘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은 강의 중심이 아닌 체험·실습 중심 수업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직접 다뤄볼 수 있는 기술로 인식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학생회장 이서준 학생은 프로그램에 참여 후“두 차례의 수업을 통해 코딩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인공지능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직접 코딩한 프로그램으로 기계가 움직이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으며, 강사로 참여한 고경섭 강사는“학생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고, 새로운 개념을 배우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성훈 장흥중학교 교장은“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AI·디지털 기초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으며, 인공지능 활용 능력이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은 만큼 학교 차원에서도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흥중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AI·디지털 역량 강화,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 개선, AI 분야에 관심과 재능을 보이는 학생 발굴 및 진로교육 연계라는 교육적 성과를 거두었으며, 향후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유사한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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