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지보전협회, 제2회 산림 ESG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워크숍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12-18 15:40:25 수정 2025-12-18 15:40:25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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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건 접수…전문가 평가·국민투표로 5건 최종 선정

지난 1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개최된 '제2회 산림 ESG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및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지보전협회]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산지보전협회는 산림청과 함께 ‘제2회 산림 ESG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및 워크숍’을 지난 1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 분야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기업·공공기관·민관협력의 산림 ESG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청, 한국산지보전협회, 수상 기업·기관, ESG 협약기업 및 민간·공공 ESG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공모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림과 연계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23건의 산림분야 ESG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이후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최종 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임업부산물 활용 친환경 목재소재 개발(주식회사 동남리얼라이즈), 생산·소비·참여를 연결한 저탄소커피 모델 구축(주식회사 키자미테이블), 화이트클로버 ESG 교육정원 조성사업(한국농어촌공사), 한강수계 수변녹지 공동조성사업(한국환경보전원), 국립공원 미사용시설 철거·복원으로 탄소중립 실현(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이다. 

시상식에서는 산림청 차장이 우수사례 5개 기업·기관에 산림청장상을 수여했으며, 수상기관에는 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100만원과 함께 산림탄소흡수량 100tCO2이 수여됐다. 또한 온라인 국민 참여 과정에서 접수된 산림 ESG 관련 아이디어 중 우수 의견을 제시한 참여자에게는 한국산지보전협회장상이 수여됐으며 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10만원과 함께 산림탄소흡수량 10tCO2이 수여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산림 ESG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수상 기업 발표를 시작으로 산림 ESG 투자 활성화를 위한 민간지원 정책, 녹색자금과 민간기업 ESG사업 연계, ESG 기업 공시 의무화 대응방안 등 정책·제도 이슈를 다뤘다.

이어 평화의 숲 산림 ESG 활동 연계 소개, 석탄 폐기물 활용 AI 탄소중립숲 관리시스템 구축, 산림탄소크레딧 소개 및 활용 사례 등 현장 사례 공유와 협력 제안이 이어졌다. 행사 말미에는 참가자 간 산림 ESG 네트워킹을 통해 민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산지보전협회는 202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자체기금을 후원해 공모전 운영을 뒷받침해왔다. 산림청 지정 산림복원지원센터·도시숲지원센터 기능을 기반으로 기업의 산림 ESG 활동이 현장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상섭 한국산지보전협회 회장은 “기업의 산림 ESG 참여는 기후재난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 지역사회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중요한 사회적 기여”라며 “협회가 현장과 정책을 잇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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