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정책연구 성과공유회 개최…“현장 변화로 이어지게 역량 집중”

경제·산업 입력 2025-12-18 16:33:34 수정 2025-12-18 16:33:34 정창신 기자 0개

지난 17일 소진공 본부에서 열린 ‘2025년 소상공인 정책연구 성과 공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소진공]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난 17일 공단 본부에서 ‘2025년 소상공인 정책연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진공 소상공인정책연구소는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사업부서와 연구소 간 협업 플랫폼인 ‘연구마루’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현장 밀착형 연구과제를 발굴·수행해 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5년도 한 해 동안 ‘연구마루’를 통해 수행 된 정책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도 소상공인 정책연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소진공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조 강연 ▲2026년 소상공인 정책 방향 ▲주요 정책연구 성과 발표 ▲연구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정광호 서울대학교 교수(한국행정학회장)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발표했으며,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이사는 ‘민간·공공 데이터를 통한 소상공인 지원 혁신 방안’을 소개하며 향후 정책 수립에 참고할 만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중기부 윤세명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한 2026년 소상공인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중국 이커머스 확장에 따른 소상공인 보호·지원 방안 ▲온누리상품권 정책 효과 분석 ▲정책금융을 활용한 소상공인 금융 접근성 제고 방안 ▲비정형데이터로 살펴본 소상공인 수요 분석 등 2025년 핵심 정책연구 4건이 발표됐으며, 각 발표 후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과의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정책 연구는 보고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해야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연구 결과를 사업과 정책에 어떻게 연결할지 구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현장 변화로 이어지는 정책연구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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