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 ‘사교육 없는 학교’ 경상북도 최우수교 영예

전국 입력 2025-12-23 18:31:15 수정 2025-12-23 18:31:15 김아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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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사교육 경감 실천 사례 공모에서 '신흥중' 최우수교 선정

포항 신흥중학교가 2025「사교육 경감 실천 사례 공모」에서 사교육 경감 최우수교로 선정됐다.
[사진=포항교육지원청]

[서울경제TV 포항=김아연 기자] 경북 포항 신흥중학교는 2025학년도 경상북도교육청이 실시한 '사교육 경감 실천 사례 공모'에서 사교육 경감 최우수교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학교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사교육비 절감 노력과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활동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결과다.

경상북도교육청은 학생·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사교육 경감 실천 사례를 공모·선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학생의 학습 공백 해소와 맞춤형 학습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끈 학교를 중심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신흥중학교는 ‘학습 공백 없는 배움터, 방학 중에도 이어지는 학습’을 핵심 목표로 다양한 사교육 경감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학 기간 중에도 학교 교육을 지속할 수 있도록 원어민 영어교사와 함께하는 방학 중 영어 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은 물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했다.

또한 신흥중학교는 진단 기반 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면밀히 분석하고,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초 학습 역량 검사 및 학습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습 결손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교육 없이도 충분한 학습 성장을 지원했다.

신흥중학교 이진태 교장은 “이번 최우수교 선정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교육 안에서 학생들의 배움이 온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교육 경감과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신흥중학교는 사교육 경감 우수 모델 학교로서 지역 내 공교육 혁신을 선도하며, 학생 중심의 책임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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