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반다비체육센터 공모 선정…국비 40억 확보

전국 입력 2025-12-29 21:19:46 수정 2025-12-29 21:19:46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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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모 선정, 2026~2028년 총사업비 60억 투입
12레인 볼링장 조성…공식대회 유치 기반 마련

장수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돼 장수읍 노하리 일원에 반다비체육센터(볼링장)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장수군]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장수읍 노하리 일원에 장애·비장애 통합형 '어울림 반다비체육센터(볼링장)'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군은 지역 내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부족과 볼링 동호회 활성화, 청소년 정책 제안 등 현장 수요를 반영해 지난 10월 공모를 신청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11월 현장심사, 12월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수읍 노하리 일원에 지상 1층, 연면적 약 1600㎡ 규모로 조성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종목특화형 볼링센터로, 문화·관광·정주·체육 기능을 아우르는 생활체육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40억 원, 지방비 2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주요 시설로는 대한볼링협회 정식 규격의 12레인 볼링장이 들어서며, 이 중 6레인은 장애인 전용 레인으로 조성된다. 공식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로, 향후 도민체전을 비롯한 각종 볼링대회 유치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프로샵, 다목적 휴게실, 탈의실, 사무실 등 부대시설을 갖춰 생활체육과 전문 경기 운영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특히 인근 사회복지타운과 장애인체육회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재활·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시너지 효과도 전망된다.

장수군은 이번 반다비체육센터 조성을 통해 전북자치도 동부권 주민까지 아우르는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스포츠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반다비체육센터는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생활체육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공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군민의 생활 속 체육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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