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새해 사자성어 '금석위개'…끈기로 미래 연다

전국 입력 2025-12-31 19:48:15 수정 2025-12-31 19:48:15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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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기본소득·예산 5000억 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도전과 인내로 쌓은 성과, 2026년 결실로

2026년 신년 사자성어로 '금석위개'를 선정한 장수군이 강한 의지와 끈기 있는 실천으로 군정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장수군]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군정 운영의 방향과 의지를 담은 신년 사자성어로 '금석위개(金石爲開)'를 선정했다.

군은 '금석위개'가 어떠한 일도 강한 의지와 끈기 있는 실천으로 임하면 쇠와 돌도 뚫을 수 있다는 뜻을 지닌 사자성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도전해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군정 철학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자성어 선정에는 단기간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군민과 함께 축적된 노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군정 과제를 차분히 완성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어져 온 군정 기조와 성과를 계승해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다짐을 반영했다.

장수군은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수'라는 민선 8기 군정 방침을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군민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로 완성해 나가겠다는 실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2026년은 그동안 도전과 인내를 바탕으로 쌓아온 성과를 군민과 함께 나누며, 지역의 실질적인 도약을 완성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전 군민이 혜택을 받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대'를 열었고, 군 역사상 처음으로 본예산 기준 '예산 5000억 원 시대'를 맞았다.

이와 함께 군 개청 이래 최초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으며, 국내 최초로 트레일레이스 100마일 코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국제산악관광도시로의 도약 가능성도 입증했다. 행정·관광·재정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쌓으며 정책 추진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장수군은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는 농어촌 기본소득과 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한편 '군민이 주인인 장수',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실현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지난 시간 도전과 인내로 씨앗을 뿌리고 가꿔왔다면, 2026년은 그 결실을 군민과 함께 수확하고 나누는 해가 돼야 한다"며 "금석위개의 각오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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