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창업 열기 살리자”…거리축제에 사무공간 지원도
증권·금융
입력 2018-10-01 16:51:00
수정 2018-10-01 16:51:00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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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이 지난 주말 이틀간 서울 신촌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스타트업 거리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창업과 혁신, 말로는 멋있지만 실천하기는 정말 어려운 일인데요. 이번 스타트업 거리 축제는 창업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정훈규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인 화덕피자에서 법률상담, 각종 가상현실 서비스까지 다채로운 행사에 신촌 거리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지난 주말 간 열린 ‘IF 페스티벌’의 모습입니다.
스타트업 거리 축제인 IF 페스티벌은 은행연합회 회원 금융사들이 재원을 마련해 설립한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100개 가까운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활동을 벌이며, 직접 투자자와 소비자들을 만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황상철 에스프레소북 대표
“책 하나 만들려면 옛날에는 굉장히 오랜 기간 들여서 만들어야 했는데, 하루북은 스마트폰으로 쉽게 사진 한 장, 글 한 줄만 기록하면 지금 보여드리는 것처럼 멋진 책을 가질 수 있는…”
[인터뷰] 양병석 코믹스 브이 대표
“코믹스 브이는 한국 대표 콘텐츠인 웹툰을 가지고 한국 만화가들과 함께 직접 가상현실에 적합한 360도 만화를 만들어서 서비스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VR 만화 플랫폼입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도 방문해 미래 혁신가들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습니다.
[인터뷰]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젊은 친구들이 밝고 자신감 넘치고 좋은 아이디어,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하는 것을 보면서 굉장한 생동감을 느꼈고요. 우리나라 플랫폼 경제가 세계적으로 잘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봤습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오늘 구로지점에 스타트업 지원 공간이 ‘IBK창공’ 2호점을 열었습니다.
IBK창공은 기업은행 영업점 공간의 일부를 창업공간으로 제공하고 입주기업에 투융자, 컨설팅,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은행과 창업기업 간 협업모델입니다.
1호점은 마포에 있으며 기업은행은 창업 붐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3호점부터는 지방 산업단지 등에 창공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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