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기업 ‘크론 벤처스’, 中 시온그룹과 중국시장 공략 나서

경제·산업 입력 2019-03-11 16:47:00 수정 2019-03-11 16:47:0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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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크론 벤처스(KRONN Ventures AG)는 중국 시온그룹(SION Group)과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크립토밸리로 알려진 스위스 주크(Zug)에 소재한 크론 밴처스는 블록체인 기반 외환송금 프로젝트인 크론 네트워크(KRONN Network) 개발사다. 1973년에 개발된 은행 간 외환송금 시스템인 스위프트(SWIFT)의 과도한 수수료와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한 크론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이 크론 네트워크의 주요 거래 매개체인 크론 코인(KRONN Coin)은 지난 8일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소닉(Bitsonic)에 상장한 바 있다. 중국의 투자 및 컨설팅 전문기업인 시온그룹은 중국 증권거래소 신사반에 등록된 상장사로 해외기업의 중국 직접투자와 중국진출 등의 업무를 주관 및 대행하는 중국 정부의 라이센스를 보유한 몇 안 되는 공식 허가기업으로 특히 글로벌 금융기업들의 중국내 공식 협력업체로 알려져 있다. 시온그룹의 마케팅 총괄 이재결 총경리는“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위스 크론 밴처스가 주도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외환송금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중국내 공식 파트너사인 흥업은행과도 긴밀하게 협력하여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흥업은행은 중국 7대 은행 중 하나로 중국 은행들 중에서도 건설은행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에많은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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