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 이뮤노믹테라퓨틱스와 최대주주 지분 투자 MOU

증권 입력 2019-09-25 16:26:28 수정 2019-09-25 16:26:38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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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바이오 기업 ‘영인프런티어’가 미국 메릴랜드 소재 면역치료제 개발회사 ‘이뮤노믹테라퓨틱스(Immunomic Therapeutics)’사에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인프런티어 현지웅 신규사업부문 대표와 이뮤노믹테라퓨틱스 윌리엄헐(Wiillam Hearl) 대표는 현지시간 9월 23일 미국 이뮤노믹테라퓨틱스 본사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그동안 진행했던 협상 내용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투자계약의 주요조건 협의와 기업실사를 진행하고 본 계약 체결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영인프런티어가 투자하는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는 지난 2005년 설립됐으며 존스홉킨스 대학의 기반 기술을 오랜 시간 연구·개발해온 바이오 기업이다.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는 세포 내로 이입된 단백질 조각을 2형 주조직복합체(type II MHC)로 제시하는데 가장 중요한 세포소기관인 ‘리소좀(lysosome)’을 타겟팅 하는 ‘UNITE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다. 

이 기술을 이용해 특정 항원을 리소좀에 타겟팅하고, 항원제시능력을 높여 세포독성 T세포의 기능을 강화한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이 중 땅콩·삼나무 꽃가루 등에 대한 알러지 치료제를 지난 2015년, 매출 기준 일본 2위·세계 10위를 기록 중인 Astellas사에 3만 1,500만 달러 (한화 3,800억원)에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한 바 있다.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는 현재 8개의 치료용 항암백신 치료제, 3개의 알러지 치료제 등 총 11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의 이전 연구에 따르면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는 인구의 70~80%가 감염될 정도로 흔하지만 건강한 사람의 경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면역 능력이 감소되면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데, 지난 2011년 CMV가 암을 유도한다는 보고 이후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는 CMV를 타겟으로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뇌암(GBM) 치료제를 개발을 위한 다양한 임상을 진행했다. 

현재 이뮤노믹테라퓨틱스는 CMV의 pp65단백질(항원)에 대해 UNITE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한국인의 경우 GBM 환자 표본에서 CMV pp65 항원 양성반응은 80~90%이상으로 예상되며 현재 개발되고 있는 GBM치료제 보다 월등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 1상 결과는 세계 최고의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에 2015년 3월에 발표됐다.


영인프런티어 측은 “최근 항암제 시장은 면역관문억제제를 중심으로 한 면역항암제가 우수한 치료 효과를 기반으로 항암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종양미세환경에 대한 연구의 발전으로 개인 맞춤형 면역항암제가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이며 임상이 진행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의 타 적응증에 대한 임상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영인프런티어 현지웅 신규사업부문 대표는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에 대한 투자계약을 완성함과 동시에 국내 메이저 증권사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간 계약을 체결하고 즉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가 완료한 기술이전계약과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이 국내 우수 바이오 기업에 비해 손색이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코스닥 상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인프런티어는 이에 더해 UNITE 플랫폼 기술을 국내에 판권 도입하여 항암제, 바이러스성 질환 치료제, 알러지 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웅 신규사업부문 대표는 “현재 영인프런티어가 추진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어벤저스’ 프로젝트의 첫 걸음을 띄게 되었다”며 “영인프런티어의 향후 행보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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