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여신협 등 9개 기관, '데이터3법' 국회 통과 촉구 성명

증권·금융 입력 2019-12-09 10:49:42 수정 2019-12-09 10:49:42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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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행연합회]

[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은행연합회와 여신금융협회 등 9개 기관이 신용정보법을 포함한 데이터 3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9일 발표했다. 이날 공동 성명에 참여한 기관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신용정보협회, 핀테크산업협회,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이다.


9개 기관은 "이번 회기에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그 여파는 정말 암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데이터3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데이터3법' 통과가 늦어지면, 미래 핵심산업인 AI와 플랫폼 산업에서 국제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되고 당장 EU 수출기업들은 GDPR로 인한 리스크에 직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터 3법'이 통과되면 금융소비자는 새로운 혁신적인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융 이력이 부족했던 금융약자들이 대안적 신용평가를 통해 제도권 금융으로 포용되는 한편, 수출기업들의 EU 적정성 평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9개 기관은 "정보보호 및 보안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잘 알고 경청하고 있다"며, "정보제공 동의제도를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편하는 등 정보주체 권리를 더욱 내실있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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