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이번주 금리동결 전망…미국·이란 충돌 영향 제한적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있었지만 이번 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선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7일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하되 위원 2명이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주열 한은 총재는 새해 경기 전망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이 어느 정도 완화되고 반도체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경기가 완만하게나마 개선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먼저 미중 양국이 오는 15일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있고,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놔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달 수출은 전년비 5.2% 감소를 기록하며 기존 두 자릿수 하락률에서 개선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7%를 나타내며 반등세를 이어갔고 지난해 세 차례 금리를 내렸던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인하 기조를 멈추고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방침임을 시사한 상황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화학업계, 항공·해운업계 등의 영향이 예상되나 거시경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으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국내외 금융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실물 경제 부문에서도 직접적 영향이나 특이 동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목포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설 "절대 불가" 공식 선언…시민안전 최우선
- 고흥군의회, 청렴 DNA 심고 신뢰받는 의정 구현 박차
- 2028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 위한 밑그림 완성
- 양평군, 정원도시에서 신도시까지...'도시 미래 심다'
- '2025 남원오픈 국제검도대회·제33회 조병용선생추모검도대회' 성료
- 장수군, '2026 시설원예분야 지원사업' 신청·접수
- 임실군, '2025 아쿠아페스티벌' 26일 개막
- 장수군, '뜬봉샘 생태체험'…환경부 '우수 교육' 재지정
- 순창군, 전북자치도 임도사업 최우수기관 1위 선정
- 김광열 영덕군수, 산불 대응 관계기관 방문 및 유공자 표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제지도, 확실하게 그려나가겠습니다”
- 2목포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설 "절대 불가" 공식 선언…시민안전 최우선
- 3BNK부산銀, 한국서비스품질지수 4년 연속 1위…순익 14.6% 사회공헌 투자
- 4포인트모바일, 55억원 웨어러블 스캐너 ‘PM5’ 공급 계약
- 5소진공,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 개인정보보호 인증
- 6메인비즈협회, 한·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교류 방안 모색
- 7한림대의료원, 스마트도시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 8LG전자, 서비스품질지수 가전제품 A/S 분야 2년 연속 1위
- 9메가시티 진화하는 '남양주'...다산·왕숙·양정 주목
- 10삼성SDS, ‘RISE with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선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