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 “세아베스틸, 실적 개선 폭 크지 않을 것…목표주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2020년 사업계획을 기준으로 볼 때, 실적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제조업 연관 철강 소재의 가격 강세가 나타나는 만큼 예상 외 선전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민사영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7% 감소한 5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작년 4분기에도 판매량 부진이 지속되며 세아베스틸 별도 실적이 적자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다행스럽게도 세아창원특수강이 1만4,000달러/톤 수준을 유지하면서 호실적을 내 이를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민 연구원은 “세아베스틸 실적 악화의 주범은 판매량 부진”이라며 “올해 판매목표는 작년과 유사한 180만톤 수준이기 때문에 전년 동기보다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여지는 많지 않지만, CASK 수주에 따른 단조사업부의 적자 축소와 STS 비중 확대에 따른 세아창원특수강의 Mix 개선 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이 줄어든 만큼 개선될 경우의 레버리지도 상당하다”며 “최근 제조업 투자 지표가 개선되며 열연이 철근 대비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세아베스틸의 전방시장이 예상 외로 선전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는 데다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증가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링크솔루션-현대차, 3D프린터 핵심 제품 위한 공급계약 체결
-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첨단기술확인서·드론 직접생산확인증명서 획득
- 신한카드, '힘내자 대한민국! 황금연휴, 황금소비 플랜' 이벤트
- 밸로프, 10월 2일 리듬게임 ‘클럽엠스타’ 글로벌 오픈
- BC카드, 로봇 자동화 시스템에 AI 접목…"고객 대응 역량 강화"
- 토스뱅크, 국내 최초 NextGen Tech 30 기업에 선정
- 수출입銀, 호남권 수출위기 대응 설명회 개최
- 하나카드, '토스뱅크 하나카드 데이' 출시
- 한투증권 "외국인 매수세, 당분간 반도체 중심 지속 가능성 커"
- 삼성화재, 전동 킥보드 화재 실험…"보관소 안전대책 시급"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에 국내 최초 8인치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생산시설 준공
- 2APEC D-45, 경북도 야간경관 개선 사업 막바지
- 3경북도, 구미 국가산단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선정. . .1500억원 투입
- 4경북도 기록유산 ‘수운잡방·음식디미방’,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 국내 후보 선정
- 5영남권 물류혁신 핵심, 경산~울산간 고속도로 신설 논의 본격화
- 6이철우 경상북도지사, 16일 APEC 현장 점검 나서
- 7경북 사이소, 추석 선물 기획전…최대 50% 할인·산불 피해지역 특별관 운영
- 8경북도, ‘북극항로추진팀’ 신설…영일만항 북방물류 거점화 속도
- 9경북도, ‘APEC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도민·외국인 2천여 명 한자리에
- 10셀트리온제약, 벡톤디킨슨∙BD코리아와 전략적 3자 협약 체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