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은행 가계대출 증가세↓…34개월만에 가장 둔화
증권·금융
입력 2020-02-04 08:41:23
수정 2020-02-04 08:41:23
문다애 기자
0개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지난달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상여금 등 계절적 요인과 '12·16 대책' 등 부동산 규제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4일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총 611조3,950억원으로 전월비 6,388억원 늘었다. 지난 2017년 3월 3,401억원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업계에서는 가계대출 잔액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은 정부 부동산 대책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 은행의 1월 주택대출 잔액은 438조6,338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2,558억원 늘었다. 이러한 결과는 대출 규제를 중심으로 한 정부 부동산 대책의 여파라는 분석이다. 정부는 2018년 다주택자에 대한 전세보증을 전면 제한하는 내용의 9·13 대책에 이어 지난해 시가 9억원 초과 1주택자에게 공적 보증을 제한하는 내용의 10·1 대책, 이들에게 사적 보증까지 금지한 12·16 대책 등을 내놓은 바 있다./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사업자대출'로 주택 매수 차단…금융당국 이달 전방위 '집중 점검'
- '6억원 주담대 제한' 초강수에 가계대출 신청액 절반 이상 '뚝'
- 커지는 오천피 기대감…하반기 주도주는
-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경고등…퇴직연금이 PF 부실 뇌관됐나
- 키움운용, '키워드림TDF' 순자산 6000억 돌파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김상민 대표,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 삼성화재, '365연간 해외여행보험' 출시
-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우크라 재건포럼' 추궁
- 다음주, 한은 기준금리 결정…KDI 경기진단 공개
- 네카토, 페이부터 코인 시장까지 '격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작년 폐업자 사상 처음 100만명 돌파…소매업·음식점이 절반 수준
- 2KT 희망나눔인상에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김만하 소방관 선정
- 3'AX 인재 사관학교' KT 에이블스쿨 8기 모집…"입사 혜택"
- 4'사업자대출'로 주택 매수 차단…금융당국 이달 전방위 '집중 점검'
- 5'6억원 주담대 제한' 초강수에 가계대출 신청액 절반 이상 '뚝'
- 6'통합 이마트' 출범 1년…"육육(肉肉)데이, 시너지 덕"
- 7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경고등…퇴직연금이 PF 부실 뇌관됐나
- 8‘쇠맛 아이돌’ 에스파와 ‘진짜 제철소’ 현대제철소의 만남
- 9커지는 오천피 기대감…하반기 주도주는
- 10키움운용, '키워드림TDF' 순자산 6000억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