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한미약품, 불확실성과 모멘텀 공존…목표주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일 한미약품에 대해 “에페글레나타이드 반환에 따라 관련 파이프라인 가치를 50%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재경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올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은 2,808억원(+3.8% YoY), 영업이익 169억원(+26.7% Yo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한미약품 별도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권에 있는 북경한미의 실적 부진(매출액 503억원·-10.5% YoY)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5월 14일에 사노피로부터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 반환 의향 통보를 받았다”며 “작년 12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판매 포기를 발표한 것에 이어 권리 자체를 반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에페글레나타이드는 5건의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이라며 “사노피가 임상3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밝혀왔으나, 이번 기술 반환이 이뤄지며 임상 진행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올 하반기에 아직 △롤론티스 FDA 허가 △오락솔 NDA 신청 △포지오티닙 코호트 2·3 결과 발표 등 모멘텀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NASH 치료제 Triple Agonist 1상 결과가 9월로 예정된 유럽당뇨학회(EASL)에서 발표될 예정”이라며 “최근 Genfit의 Elafibranor 임상3상 결과에서 NASH 해소와 섬유화 개선 모두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지만, GLP-1 agonist인 Novo nordisk의 오젬픽이 NASH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2상에서 NASH 해소에 대한 효과를 보임에 따라 관련 기전을 가진 Triple agonist 역시 NASH 해소 효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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