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차익실현 매물 출회 경계감 속 경기 민감주 변동성 주목해야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춤하다는 소식과 백신 개발 기대감에 뉴욕 증시는 하루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에 기술주 보다는 경기민감 대형주 위주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 증시 역시 이를 감안한 경기 민감주로의 개별종목 변동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6.79포인트(2.13%) 급등한 26,642.59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2.30포인트(1.34%) 오른 3,197.52에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97.73포인트(0.94%) 상승한 1만488.5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4일) 경제활동 재개 철회 소식에 우려를 낳았던 캘리포니아주의 감염자가 주춤하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기술주보다는 경기민감 대형주의 강세가 이어졌다.
코로나19 백신 소식도 이어졌다. 이날 미 국립보건원(NIH)은 모더나가 오는 27일부터 시판 전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3상은 미국 30개주 87개 연구소에서 이뤄지게 된다.
이에 증권업계는 최근 많이 오른 기술주의 차익실현과 경기 민감주의 상승이 나타나며 개별 종목장세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순환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의 개별 기업들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실적을 이유로 또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유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실적 발표한 금융주와 매물 출회가 지속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 산업재, 자동차, 철강 등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특징으로 지적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이틀간 미국 증시를 보면 결국 많이 오른 주식을 매도하고 저렴한 주식이 반등을 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러한 변화를 감안하면 국내 증시 역시 경기 민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트럼프法 반기’ 머스크, '아메리카당' 통할까
- '유로화 외평채' 두 차례 가격 인상에도 런던서 대흥행
- 한은 10일 금통위 '동결' 전망 우세…연 2.5% 유지 유력
- '사업자대출'로 주택 매수 차단…금융당국 이달 전방위 '집중 점검'
- '6억원 주담대 제한' 초강수에 가계대출 신청액 절반 이상 '뚝'
-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경고등…퇴직연금이 PF 부실 뇌관됐나
- 커지는 오천피 기대감…하반기 주도주는
- 키움운용, '키워드림TDF' 순자산 6000억 돌파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김상민 대표,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 삼성화재, '365연간 해외여행보험' 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주시, 오는 11일 지역 내 해수욕장 일제 개장
- 2APEC 앞둔 경주시, 기업 투자환경 대수술…조례 개정으로 파격 혜택
- 3영천시, 드림스타트 가족들 글램핑장서 캠핑 체험 가져
- 4포항시, 글로벌 기후 혁신 허브로 도약 … UN GIH S.I.W 성료
- 5‘YES! 포항을 바꾸는 생각 하나’. .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워크숍 개최
- 6장성군, 무더위 날려버릴 여름 즐길 거리 총집합
- 7정부, 폴란드 K2전차 수출에 '사상 최대' 9조원 규모 지원
- 8‘트럼프法 반기’ 머스크, '아메리카당' 통할까
- 9OPEC+ 8월 원유 생산량 하루 54.8만배럴 증산 합의
- 10국민취업제도 5.5만명 추가 지원…노동부 추경 1652억 투입
댓글
(0)